담낭제거수술후후기2 (30대여성,명치통증,출산후담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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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제거술 리뷰1(30대 여성, 명치통증, 출산 후 담석증) 기록으로 남기고자 담낭제거술에 관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경험을 공유하고자.. 담낭제거술 리뷰를…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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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는 다시 퇴원 얘기를 하려고 해서 저는 이틀 만에 응급실로 돌아왔는데 이거 집에 가서도 또 반복될까 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계속 아프다고 해서 응급실 교수님께서 입원할지 퇴원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아까 말했듯이 두번째로 응급실에 간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부처님오신날 연휴 때문에 입원해도 특별한 조치는 없다고 해서 입원하는 것이 맞는지 퇴원하는 것이 맞는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입원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때 남편이 응급실에 오게 되어서 함께 고민을 했고, 너무 고민을 많이 했고, 양가 부모님께도 물어봤습니다. ㅋㅋㅋ 집에 어린 아기가 있으면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계속 응급실을 드나들면서 제대로 육아도 못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 결국 입원하기로 했고 급하게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입원병동으로 올라가게 됐습니다.이 병원에서 이것저것 많이 왔다갔다 하고 분만도 해서 그런지 입원하는 것이 그리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내과 병동에 가게 되었고, 남편은 다시 아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갔고, 저는 보호자 없이 병실에 혼자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병동에 입원한 순간부터는 통증이 없어 수액만 맞고 혈액검사 후 간 수치가 하루 만에 한꺼번에 올라 간 수치를 낮추는 약을 먹으며 지냈습니다.

간호사님께서 친절하게 적어주신 저의 간 수치-대체휴일이었던 월요일까지는 교수님들도 안나와서 딱히 할일이 없어서 입원해있었고 위에서 말했듯이 더이상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서 금식이 풀리자마자 병원 일반식도 먹고 편의점에 가서 간식도 사왔습니다.

단식이 풀려서 눈이 멀어서 편의점을 가져왔는데 이걸 다 먹은 건 아니에요.썬칩과 단팥크림빵은 먹지 않았어요.호호호 오른 간 수치는 다행히 약에 잡혀 내려가기 시작했고, 제가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전공의 교수님이 와서 돌아갔다고 했습니다. 자리에 있을걸 그랬어.그래서 간호사분이 대신 내용을 전달해주셨는데 간 수치가 약에 떨어져서 수술을 하지 않고 약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내시경을 하게 되면 내일 할 수도 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수술을 안할지도 모른다고…그럼 일단 집에 가는건가?? 좋았나???????????????????

갑자기 혼란스러웠던 저..그래도 연휴가 끝나면 뭐든지 진행될줄 알고 신났던 대체휴일이 이렇게 싫어지는건 처음 TT연휴때문에 더 지지부진한 느낌이고 정말 짜증났어요. 빨리 아기를 보러 가야 하거든요.그리고 보호자 없이 저는 계속 있었는데 대체휴일이었던 월요일 밤에 결국 어머니가 상경하셨어요.만약 수술을 하게 된다면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드디어 찾아온 평일!!!!! 평일을 이렇게 기다릴 줄이야 ㅋㅋㅋ 아침에 소화기내과 교수님 회진이 예정되어 있어서 어떻게 말씀하실지 궁금한 마음으로 엄마와 교수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술을 하지 말라고 하실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컸습니다.어제 전공의가 전한 말 때문에… 근데 너무 쿨하게 교수님이 하신 말 ‘수술합시다’

수술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당장 수술을 한다는 교수…준비한 질문은 하나도 못하고 수술이 정해졌습니다 후후후(웃음)저의 쓸개에 있는 담석이 언젠가 또 이렇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담낭을 제거해야 하며 담도에 담석이 있는지를 보고 담도에도 담석이 있으면 내시경도 해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오히려 실제로 수술한다고 하니까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담낭 절제술은 외과 수술이기 때문에 소화기 내과에서 간담췌 외과로 전과되었습니다!담낭 절제술이 정해진 나는 다음날 MRI검사나 수술을 위한 검사를 이것 저것 하게 되었습니다.MRI검사를 하려면 대개 3주 기다려야 했지만 입원하면 바로 할 수 있는 MRI….여러분..어차피 수술해야겠으면..증상이 계속 나타나면…이래봬도 그대로 입원해서 빨리 하세요그리고 이때부터 제발 담도에는 담석이 없도록 열심히 빌었습니다 담도에도 있다면 내시경까지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눈물 음..그냥 MRI결과!다행히 담도에는 담석이 보이지 않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나…쓸개만 받으면 괜찮아요.(?)어머니와 쓸개만 먹으면 된다고 좋아했다.. www

그리고 일사천리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목요일에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정말 대체휴일이 아니었다면 수술을 더 빨리 했을텐데.. 검정색 그리고 네이버에 담낭제거수술이라는 카페가 있어요.거기에 가입하고 수술하신 분들의 후기를 읽으면서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리뷰를 읽어보고 제가 느낀 점은 – 아무리 복강경이라고 해도 수술은 수술이고 – 수술 당일은 너무 아프다 – 수술 후에도 조심해서 생활해야 한다 – 수술 후 설사는 필수 코스다 이런 거였어요 흐흐흐흐흐 수술 당일 이야기는 3편으로 듣습니다,, #담낭제거수술 #담낭제거수술 #담석증 #담낭염